흙살림, 새해에도 친환경농자재 해외 수출 계속한다

  • 입력 2021.01.06 09:51
  • 수정 2021.01.06 11:29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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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흙살림(회장 이태근)이 새해에도 흙살림 자체개발 친환경농자재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흙살림은 지난 6일 흙살림 균배양체 23톤을 필리핀 다바오로 출고했다. 이번 수출은 필리핀을 대상으로 이뤄진 9차 수출이다.
 
흙살림 균배양체는 필리핀 현지에서 바나나농장 토양개량 및 파나마병 예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필리핀의 400ha에 달하는 바나나농장을 거점 농장으로 삼아, 올해 새롭게 만든 농장에도 흙살림 균배양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주위 바나나농장에서도 바나나 뿌리 양이 늘고 병에 강한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면서 견본 사용 시험에 들어갔다.

필리핀 수입업체에선 “흙살림 균배양체 없이는 바나나 재배가 힘들다고 여겨진다. 농장 재배프로그램에 균배양체를 기비와 추비로 필수적으로 사용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흙살림은 이번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농장 방문지도, 컨설팅 등을 통해 유기농업 기술을 해외에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올해 흙살림은 3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생명의 시대로’를 표어로 내세웠다”며 “2021년에는 해외 농장도 뛰어다니며 친환경농업 기술을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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