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유통·디지털 혁신’ 올해 최우선 과제로

농축산물 유통 현장서 올해 첫 업무 시작

  • 입력 2021.01.05 13:32
  • 수정 2021.01.05 14:13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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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올해에도 ‘유통 개혁’, ‘디지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농업인이 농축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는 올바른 유통구조를 만드는 일은 농협 본연의 역할”이라면서 “유통 개혁을 새로운 100년 농협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더불어 △한국형 스마트팜의 개발 보급 △농사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농업 인재 육성 △농축산물의 모든 유통 과정 온라인 중심 혁신 △디지털 금융 등을 언급하며 디지털 혁신도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에 더해 “농업인은 농협의 주인이자 근간이다. 국민은 농협의 사업을 이용해주시는 소중한 고객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농업인과 국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로와 힘이 돼 드리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공헌 중점 추진의 뜻도 밝혔다.

이 회장은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는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멀리 보는 슬기로운 지혜로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올 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축산물 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올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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