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30일 확정됐다. 포대벼 40kg 특등은 7만7,620원, 1등급은 7만5,140원이며, 2등급 7만1,800원, 3등급 6만3,910원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벼 40kg으로 환산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만5,14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는 6만5,750원이었다.
<공공비축미곡 등급별 매입가격> (단위 : 원 / 벼 40kg)
등 급 |
특 등 |
1 등 |
2 등 |
3 등 |
|
포대벼 |
2020년산 |
77,620 |
75,140 |
71,800 |
63,910 |
2019년산 |
67,920 |
65,750 |
62,830 |
55,930 |
|
산물벼 |
2020년산 |
76,940 |
74,460 |
71,120 |
63,230 |
2019년산 |
67,030 |
64,860 |
61,940 |
55,030 |
<피해 벼 등급별 매입가격> (단위 : 원 / 벼 40kg)
구분 등급 |
잠정등외 A |
잠정등외 B |
잠정등외 C |
2020년산 |
53,940 |
48,160 |
38,530 |
2019년산 |
50,560 |
42,150 |
33,730 |
자료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벼의 매입가도 결정됐다. 피해벼 잠정등외 A등급은 40kg 포대당 5만3,940원(30kg 포대 4만460원), 잠정등외 B등급은 4만8,160원(3만6,120원), 잠정등외 C등급은 3만8,530원(3만3,730원) 등이다.
정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40kg 기준), 피해 벼 2만원(30kg 기준)을 제외한 차액을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정산금은 30일부터 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입금된다.
올해 매입한 공공비축미곡은 33만2,000톤으로 계획대비 95% 매입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식량정책과는 올해 쌀생산량 감소로 정부관리양곡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고, 수급관리 차원에서 통상적인 시·도간 매입 과·부족 물량을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내년에는 재해에 대비한 안정생산, 쌀 품질 고급화, 소비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생산자·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쌀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