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2020년 낙농가 원유 품질 베스트팜을 선발해 수상한 목장을 발표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22일 낙농가 원유품질 베스트팜 선발에서 ‘장기 원유 품질 베스트팜’엔 충남 당진시 성효목장(대표 이은돈)을, ‘금차 원유 품질 베스트팜’엔 충남 당진시 춘우목장(대표 이종호)을 선정했다. 이에 성효목장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춘우목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장기 원유 품질 베스트팜은 최근 10년 이상 납유농가를 대상으로 원유위생검사 성적, 농가별 원유생산규모, 기준원유량 대비 생산량 비율을 반영해 합계성적이 가장 우수한 농가를 고른다. 금차 원유 품질 베스트팜은 최근 1년간 해당기준을 반영해 가장 우수한 농가를 선정한다.
성효목장은 최근 10년간 체세포수 성적이 1㎖당 14만5,000개로 1등급 기준(20만개)보다 낮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춘우목장 역시 최근 1년간 체세포수 연평균 성적이 1㎖당 16만2,000개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은 “원유 생산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위생관리가 이뤄져야 국산 원유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 신뢰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우수유질 목장 발굴 및 포상을 통해 모든 낙농가들이 최고 등급의 원유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