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농·축협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범적용

  • 입력 2020.12.13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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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7일 광주광역시 평동농협 직원이 업무에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일 광주광역시 평동농협 직원이 업무에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전국 28개 농·축협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시범적용했다.

시범적용 사업은 내년 전국 농·축협에 업무자동화 신기술인 RPA를 확산하기 전 대상업무의 범용성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특성과 사업유형을 고려해 대상 농·축협을 선정했다는 게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부는 농·축협 시범적용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시범적용 대상 19개 농·축협을 방문해 직원 상담과 면밀한 업무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과제를 발굴했다. 농협 디지털혁신부는 “이를 통해 단순 환원자료 출력, 담보대출 시 반복되는 토지대장·지적도 발급 업무 등을 자동화해 마감시간에 집중되는 업무를 덜고 고객대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RPA를 시범적용하는 농·축협에서는 ‘NH DT어시스턴트(디지털 업무 전환 보조 프로그램)’에 접속해 RPA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디지털혁신부는 향후 전체 시범적용 농·축협을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실사용 직원으로부터 개선 의견을 받아 RPA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강영 농협 디지털혁신부장은 “이번 RPA 시범적용 사업이 전국 농·축협 직원의 업무를 디지털화 하는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머신러닝(시스템이 경험을 통해 자동으로 개선) 기술을 접목한 과제도 함께 제시해 농협중앙회와 농·축협이 디지털로 함께 성장하는 정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농·축협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자동화 플랫폼인 RPA포털은 내년 하반기 운영 예정이며, 임직원의 RPA 역량 재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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