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코넥스 상장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

  • 입력 2020.12.06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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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지난달 30일 상장심사기관인 한국거래소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개장됐다.

이에 주식시장에 진입하고자 하지만 코스닥 시장의 재무적 장벽이 높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은 보다 용이한 코넥스 시장에 진입한다. 특히 코넥스 기술상장특례 평가기관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심사받아 BB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한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재단은 농식품 융복합 특화 기술평가기관으로서 동 산업분야의 초기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평가를 활용해 주식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하도록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특례상장용 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활용해 올해 5개 기업의 상장 기술심사를 진행했다. 관련해 재단은 농식품 산업이 단순 가공·재배 등의 형태에서 그린바이오 등 기술기반의 융복합 산업형태로 패러다임이 전화됨에 따라 앞으로 농식품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사례가 다수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보유역량과 전문성, 민간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민간 금융을 통해 성장 자금을 마련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촘촘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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