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겨울에 꽃 한 송이의 온기를

올해의 겨울 꽃, 아네모네·스카비오사·심비디움·아이비

  • 입력 2020.11.29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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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aT 선정, 올해의 겨울 꽃과 식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네모네·스카비오사·아이비·심비디움. aT 제공
aT 선정, 올해의 겨울 꽃과 식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네모네·스카비오사·아이비·심비디움.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올해의 겨울 꽃과 식물로 아네모네·스카비오사·심비디움·아이비를 선정했다.

아네모네는 색상이 다양하고 강렬해 활짝 핀 꽃 한 송이로도 꽃다발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꽃이다. 연말연시 특별한 꽃다발을 만들 때 소재로 안성맞춤이다.

솔체꽃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스카비오사는 연보라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는, 은은하고 여린 느낌의 꽃이다. 화병에 꽂으면 다른 꽃 없이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심비디움과 아이비는 반려식물로 흔히 기르는 품종들이다. 심비디움은 꽃받침과 꽃잎이 돛단배 모양을 닮아 라틴어의 ‘Cymba(배)’에서 이름을 땄다. ‘우아한 여인’, ‘미인’이라는 꽃말처럼 모양과 색감이 화려해 축하선물로 인기다.

아이비는 누구나 키우기 쉬워 초보자용 반려식물로 적절하다. 가습 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건조한 방 안에 가습기 대용으로 두기에 좋다.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어, 다 쓴 유리병이나 페트병을 이용해 아이비 보틀을 만들면 훌륭한 장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겨울철 실내를 화사하고 싱그러운 꽃과 식물로 꾸미다 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정서적 안정효과도 만점”이라며 “마스크로 인한 답답함을 꽃과 식물로 잠시나마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권했다.

aT는 화훼산업 진흥과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 말부터 ‘계절 꽃 프로젝트’를 추진, 매 계절 대표적인 꽃을 추천·홍보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꽃문화플랫폼 홈페이지(www.f-square.kr)와 인스타그램(@flower_culture_platfo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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