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외식산업 키워드는 무엇?

  • 입력 2020.11.29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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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보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소비자 설문을 통해 지난 25일 2021년 외식 경향을 이끌어갈 5개의 키워드를 발표했다.

첫째는 ‘홀로 만찬’. 혼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식사를 하는 경향이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발달한 혼밥 문화,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 출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둘째는 ‘진화하는 그린슈머’다. 환경보호·동물복지 등 윤리적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채식주의 등의 소비가 이에 해당한다.

셋째 ‘취향 소비’는 1980~2004년생 소비자 중심으로 취향에 따라 체험소비와 구독서비스 이용, 복고풍 재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 음식-패션브랜드 간 조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말한다. 넷째는 ‘안심 푸드테크’다. 외식소비에서 편의성 및 위생·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마지막으로 ‘동네 상권의 재발견’을 꼽았다. 코로나19 등으로 배달주문 등 거주지 인근의 식당 이용이 늘어나면서 동네 맛집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2021 외식 경향 키워드와 함께 2020 외식 소비행태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내년도 사업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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