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경제지주가 농산물 도매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온라인농산물거래소(온라인거래소) 사업보고회를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엔 장철훈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의 공판장장(55개소)이 참석했다.
농협 경제지주에 의하면 온라인거래소는 품목관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 13일 기준, 양파관 1만3,356톤, 마늘관 1,134톤, 사과관 61톤이 거래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거래 참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경제지주는 내년에 거래품목을 5개 추가, 총 8개 품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 추가 품목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장 상황과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 경제지주는 온라인거래소 거래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출하처를 대상으로 양파와 마늘 품목에 대해 거래금액의 1%를 물류비로 지원하는 행사를 시작했으며, 사과 품목을 구매하는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구매실적에 따른 평가와 시상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