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거운 상, 의정활동 더 매진하겠다”

2일 전농·한국농정이 뽑은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상’ 시상식 열려
서삼석·위성곤·윤재갑 의원 … 코로나19 시대 식량자급문제 집중

  • 입력 2020.11.08 18:0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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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한국농정신문 선정 ‘2020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시상식(사진)이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국정감사 최우수상 수상자인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위성곤·윤재갑 의원은 “과분하고 무거운 상”이라며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뜻을 밝혔다.

전농과 한국농정신문은 국정감사 취재 및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성, 성실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시상식’에서 박흥식 전농 의장(한국농정신문 대표이사)은 “올해는 코로나19와 4월 냉해 등 재난재해로 얼룩진 한해였다”면서 “농민들한테는 고통의 한해로, 수확의 기쁨보다 처리에 의미를 둔 수확철을 맞이하고 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업에 대한 당면한 문제를 확인하고 식량주권과 기후위기 속에 토지문제 등 우리 농업의 기본이 설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수상한 의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삼석·위성곤·윤재갑 의원에겐 상패가 수여됐다.

서삼석 의원은 “부끄럽지만 이 상은 무겁게 받겠다”면서 “올해 국감에 임하면서, 식량자급 네 글자를 화두로 던졌다. 국회와 정부가 이 문제만 놓치지 않는다면 한국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 절반이 해결되리라 생각했다”고 소회를 남겼다.

위성곤 의원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면서 “이상기후가 일상화 됐다. 우리 농업이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농민이 행복하고 농촌이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초선의 윤재갑 의원은 “군 출신이라는 선입견 대신 농어민대변자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받아들고, 농민을 위해 매진하는 의정활동을 더 고민하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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