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을 이용, 우리나라 국민식성에 알맞은 육질과 향을 가진 닭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국내 닭 유전자원을 기초로 우리 국민식성에 알맞은 육질과 향을 가진 ‘우리맛닭’ 종계를 농가에 기술 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토종닭의 상표인 ‘우리맛닭’은 우리고유의 재래종과 국내 완전 토착화된 육질이 우수한 겸용 및 육용계통을 원종으로 개발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강보석 박사는 “우리맛닭은 쫄깃한 맛을 내는 콜라겐 성분과 필수아미노산이 육계에 비해 많다”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은 올해 경남 창녕의 엘림농장(대표 김홍명)에 종계 1만2천수를 공급하면 엘림농장에서 연간 1백만수 이상의 실용계를 생산, 농가에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