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18

박종국(73,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 입력 2020.10.18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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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 번째 따는데 값이 없어. 품삯도 안 나올 정도로 시세가 바닥이라. 어제 대전으로 보낸 게 9,000원 나왔어. (꽈리고추) 4kg 한 상자에. 열 상자를 작업해도 10만원도 안 돼. 그러니 사람을 쓸 수 있나. 품값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는데? 품삯이라도 아껴야지. 한 상자에 최소 1만5,000원은 나와야 돼. 농사 잘 지어놔도 값이 없으니까 둘이서 겨우 먹고 사는 거라. 돈 번다는 건 모르고.”
“이제 네 번째 따는데 값이 없어. 품삯도 안 나올 정도로 시세가 바닥이라. 어제 대전으로 보낸 게 9,000원 나왔어. (꽈리고추) 4kg 한 상자에. 열 상자를 작업해도 10만원도 안 돼. 그러니 사람을 쓸 수 있나. 품값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는데? 품삯이라도 아껴야지. 한 상자에 최소 1만5,000원은 나와야 돼. 농사 잘 지어놔도 값이 없으니까 둘이서 겨우 먹고 사는 거라. 돈 번다는 건 모르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이제 네 번째 따는데 값이 없어. 품삯도 안 나올 정도로 시세가 바닥이라. 어제 대전으로 보낸 게 9,000원 나왔어. (꽈리고추) 4kg 한 상자에. 열 상자를 작업해도 10만원도 안 돼. 그러니 사람을 쓸 수 있나. 품값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는데? 품삯이라도 아껴야지. 한 상자에 최소 1만5,000원은 나와야 돼. 농사 잘 지어놔도 값이 없으니까 둘이서 겨우 먹고 사는 거라. 돈 번다는 건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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