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들, 수해지역에 사랑의 김치 전달

  • 입력 2020.09.25 12:33
  • 기자명 윤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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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이 지난 24일 구례·곡성 수해지역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사진).

구례와 곡성은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극심한 수해를 입은데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자원봉사가 이어졌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 손길마저 급격하게 줄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전여농 광주전남연합은 수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김치일 것이라는 생각에 뜻을 모아 지난 19일 무안군여성농어업인센터에서 배추김치, 깍두기 등 사랑의 김치 267통을 담가 24일 전달했다.

김원숙 전여농 광주전남연합 사무처장은 “회원들이 없었으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김치 담그기에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코로나19로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함이 안타깝지만 광주전남 농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김치인만큼 구례·곡성 수해지역 주민들이 드시고 조금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전여농 광주전남연합은 이날 사랑의 김치와 함께 성금도 전달했다.

앞서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구례·곡성 수해지역에 우리밀 밥차와 축산농민 볏집 소사료 지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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