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16

고OO(82, 경북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 입력 2020.09.27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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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소. 이기 청양고추라. 근디 온 밭에 (탄저)병이 다 들었어. 태풍에 쓰러진 것도 많고. 이번이 첫물인데도 딸 게 없다. (수확량이) 작년의 10분의1도 안 될 것 같은데. 비가 계속 오고 난 뒤에도 햇볕이 안 나고 날씨가 흐리니까. (고추가) 달리기는 많이 달렸는데 쓸 만한 게 별로 없어. 몇 고랑 다녀도 비료 포대 하나 채우기가 쉽지 않애. 앞으로 서리 올 때까진 따야 하는데….”
“여기 보소. 이기 청양고추라. 근디 온 밭에 (탄저)병이 다 들었어. 태풍에 쓰러진 것도 많고. 이번이 첫물인데도 딸 게 없다. (수확량이) 작년의 10분의1도 안 될 것 같은데. 비가 계속 오고 난 뒤에도 햇볕이 안 나고 날씨가 흐리니까. (고추가) 달리기는 많이 달렸는데 쓸 만한 게 별로 없어. 몇 고랑 다녀도 비료 포대 하나 채우기가 쉽지 않애. 앞으로 서리 올 때까진 따야 하는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여기 보소. 이기 청양고추라. 근디 온 밭에 (탄저)병이 다 들었어. 태풍에 쓰러진 것도 많고. 이번이 첫물인데도 딸 게 없다. (수확량이) 작년의 10분의1도 안 될 것 같은데. 비가 계속 오고 난 뒤에도 햇볕이 안 나고 날씨가 흐리니까. (고추가) 달리기는 많이 달렸는데 쓸 만한 게 별로 없어. 몇 고랑 다녀도 비료 포대 하나 채우기가 쉽지 않애. 앞으로 서리 올 때까진 따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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