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경제지주가 지난 1일부터 ‘2020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2020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12월 말(잠정)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
농협 경제지주는 종합상황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산지농협(시·군농정지원단)-지역본부 상황실-본부 종합상황실’로 이어지는 양방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시간 정보 취합과 공유를 통해 올해 쌀 수확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경제지주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민간RPC(미곡종합처리장)협회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0년산 쌀 수급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철훈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는 “사상 초유의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올해 쌀 수급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농협은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수확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벼 매입자금 1조9,000억원을 적시에 지원해 농가의 벼를 최대한 매입하는 등 수확기 수급 및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