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13 

양승삼(78,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

  • 입력 2020.09.06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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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저수지가 있거든. 거기 둑이 터지는 바람에 다 떠내려갔어. 담배 건조장, 창고, 화장실 뭐 마당에 있는 건 싹 쓸어가 버렸다니까. (콘크리트로 된) 마당이 파여서 물웅덩이가 생겼으니 말 다했지. 집이 이런 데 논에 가 볼 생각이나 나겠어? 어휴, 농사는 나중 얘기지. 이건 뭐 꼭 폭격 맞은 것 같으니. 여기서 나고 자랐는데 이런 물난리가 없어. 치워야 되는데 막막해.”
“저 위에 저수지가 있거든. 거기 둑이 터지는 바람에 다 떠내려갔어. 담배 건조장, 창고, 화장실 뭐 마당에 있는 건 싹 쓸어가 버렸다니까. (콘크리트로 된) 마당이 파여서 물웅덩이가 생겼으니 말 다했지. 집이 이런 데 논에 가 볼 생각이나 나겠어? 어휴, 농사는 나중 얘기지. 이건 뭐 꼭 폭격 맞은 것 같으니. 여기서 나고 자랐는데 이런 물난리가 없어. 치워야 되는데 막막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저 위에 저수지가 있거든. 거기 둑이 터지는 바람에 다 떠내려갔어. 담배 건조장, 창고, 화장실 뭐 마당에 있는 건 싹 쓸어가 버렸다니까. (콘크리트로 된) 마당이 파여서 물웅덩이가 생겼으니 말 다했지. 집이 이런 데 논에 가 볼 생각이나 나겠어? 어휴, 농사는 나중 얘기지. 이건 뭐 꼭 폭격 맞은 것 같으니. 여기서 나고 자랐는데 이런 물난리가 없어. 치워야 되는데 막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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