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권역별 농업 연수를 진행했다(사진).
전농 광전연맹은 매년 해외 농업 선진지 견학과 역사기행을 겸하는 농업연수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 진행하는 권역별 농업연수로 변경했다.
농업연수는 1박 2일로 구성, 첫날은 전남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둘러보고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김선동 전 국회의원의 ‘코로나19와 21대 총선, 진보의 미래’, 강광석 전 전농 정책위원장의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혁명적 농정개혁 쟁취하자’ 강의와 ‘농민운동의 방향과 당면투쟁’을 주제로 한 시·군 토론을 진행했고, 둘째날은 보성 차밭을 견학했다.
8월 18~19일 영암·무안·영광·함평군농민회를 시작으로 19~20일은 보성·장흥·강진·고흥군농민회 20~21일은 광주·나주·화순·해남·순천 시·군농민회 순으로 진행했다. 다만 수해를 입은 진도·담양·곡성·구례군농민회는 차후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예기치 않은 긴 장마 이후 방제작업과 겨울 채소 작업, 수해 복구 작업 등 바쁜 와중에 진행된 농업연수를 통해 시·군농민회 회원들은 지역에서의 농민운동 결의를 다시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