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10

안희예(77, 충북 영동군 용산면 미전리)

  • 입력 2020.08.16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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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양반은 하늘나라 가불고 혼자서 농사지어. 이제 힘이 부쳐서 많이 못 짓제. 들깨랑 콩이랑 해서 조금 심는 정도여. 요 밑에 밭은 남 줬고. 근데 들깨는 괜찮은데 콩이 문제여. 콩은 심을 때마다 까치가 와서 다 파먹네. 심으면 또 파먹고 아이고 골치여. 맨날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지금은 풀 매러 나왔어. (풀은) 잠깐 한 눈 팔면 금방이여.” 
“바깥양반은 하늘나라 가불고 혼자서 농사지어. 이제 힘이 부쳐서 많이 못 짓제. 들깨랑 콩이랑 해서 조금 심는 정도여. 요 밑에 밭은 남 줬고. 근데 들깨는 괜찮은데 콩이 문제여. 콩은 심을 때마다 까치가 와서 다 파먹네. 심으면 또 파먹고 아이고 골치여. 맨날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지금은 풀 매러 나왔어. (풀은) 잠깐 한 눈 팔면 금방이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바깥양반은 하늘나라 가불고 혼자서 농사지어. 이제 힘이 부쳐서 많이 못 짓제. 들깨랑 콩이랑 해서 조금 심는 정도여. 요 밑에 밭은 남 줬고. 근데 들깨는 괜찮은데 콩이 문제여. 콩은 심을 때마다 까치가 와서 다 파먹네. 심으면 또 파먹고 아이고 골치여. 맨날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지금은 풀 매러 나왔어. (풀은) 잠깐 한 눈 팔면 금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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