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성공회대, ‘지속가능한 농업’ 교육 위해 뭉쳤다

농업·먹거리·환경 교육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20.08.13 18:59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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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0일 한살림연합 지층 모심 교육장에서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오른쪽)와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일 한살림연합 지층 모심 교육장에서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오른쪽)와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 성공회대)가 한살림연합(상임대표 조완석, 한살림)과의 공조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야기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한살림과 성공회대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모심 교육장에서 열린 ‘한살림연합-성공회대학교 상호협력 협약식’을 통해 농업·먹거리·환경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성공회대에선 올해 2학기 교양과목으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강의에선 △전 지구적 생태위기와 대안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 △농업생명공학의 확산과 생태계 △건강한 먹거리와 불평등 △도시농업의 특징과 현황 등의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한살림은 해당 수업을 비롯해 향후 성공회대가 진행할 농업·환경·먹거리 관련 강의의 전문가 특강, 현장학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 강의를 맡은 김병수 성공회대 농림생태환경연구소 부소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기후위기와 그 대안인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이론수업 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농사체험을 함으로써 생태적 감수성도 기를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강의 기간 중 2회 정도 농촌에 가서 농사체험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공회대는 지난해 여름 농림생태환경연구소를 개소하며 기후위기 대응 농업에 대한 연구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또한 학교 곳곳에 텃밭을 조성해 도시농업 확대 노력도 기울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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