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둑 붕괴로 마을 초토화 ... "치울 길 막막"

  • 입력 2020.08.04 18:3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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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1리 산양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양승삼(78)씨가 집중호우에 이은 저수지 제방 붕괴로 초토화된 농기계 창고에서 망가진 장비 등을 치우고 있다. 집 앞 마당에 설치했던 담배 건조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엔 물웅덩이가 생겼다. 이곳엔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2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인근 1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1리 산양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양승삼(78)씨가 집중호우에 이은 저수지 제방 붕괴로 초토화된 농기계 창고에서 폐기자재 등을 치우고 있다. 집 앞 마당에 설치했던 담배 건조장은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엔 물웅덩이가 생겼다. 양씨는 "꼭 폭탄맞은 것 같다"며 "치울 길이 막막할 따름"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곳엔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2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인근 1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틀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로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지며 하천이 범람해 인근 농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틀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로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지며 하천이 범람해 인근 농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산양천 범람으로 침수된 산양1리 경로당 내부 모습. 가전도구와 의자, 목침 등이 진흙으로 범벅돼 있다.
산양천 범람으로 침수된 산양1리 경로당 내부 모습. 가전도구와 의자, 목침 등이 진흙으로 범벅돼 있다.
집중호우에 이은 하천 범람으로 망가진 농기계 창고에서 주민들이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이은 하천 범람으로 망가진 농기계 창고에서 주민들이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1리 산양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양승삼(78)씨가 집중호우에 이은 저수지 제방 붕괴로 초토화된 농기계 창고에서 폐기자재 등을 치우고 있다. 집 앞 마당에 설치했던 담배 건조장은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엔 물웅덩이가 생겼다. 양씨는 "꼭 폭탄맞은 것 같다"며 "치울 길이 막막할 따름"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곳엔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2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인근 1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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