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03

이옥순(73,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 입력 2020.06.21 22:03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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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지 한 달이 다 돼서 비닐 걷고 (수박)순 잘라주고 있어. 이대로 잘 크면 7월 중순엔 맛 볼 수 있지. 주말엔 애들이랑 손자까지 와서 도와주는데 평소엔 혼자 해. 사람 쓰려고 해도 일당이 너무 비싸. 농사지어서 일당 벌기가 쉽지 않거든. 애들은 어차피 밥 한 끼 먹는 거 힘들게 농사짓지 말라고 하는데…. 나이 들어도 할 일이 있으니까 좋아. 계약재배는 아니고 (값이) 비싸면 잘 파는 거고 싸면 내버리는 거지, 뭐.”
“심은 지 한 달이 다 돼서 비닐 걷고 (수박)순 잘라주고 있어. 이대로 잘 크면 7월 중순엔 맛 볼 수 있지. 주말엔 애들이랑 손자까지 와서 도와주는데 평소엔 혼자 해. 사람 쓰려고 해도 일당이 너무 비싸. 농사지어서 일당 벌기가 쉽지 않거든. 애들은 어차피 밥 한 끼 먹는 거 힘들게 농사짓지 말라고 하는데…. 나이 들어도 할 일이 있으니까 좋아. 계약재배는 아니고 (값이) 비싸면 잘 파는 거고 싸면 내버리는 거지, 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심은 지 한 달이 다 돼서 비닐 걷고 (수박)순 잘라주고 있어. 이대로 잘 크면 7월 중순엔 맛 볼 수 있지. 주말엔 애들이랑 손자까지 와서 도와주는데 평소엔 혼자 해. 사람 쓰려고 해도 일당이 너무 비싸. 농사지어서 일당 벌기가 쉽지 않거든. 애들은 어차피 밥 한 끼 먹는 거 힘들게 농사짓지 말라고 하는데…. 나이 들어도 할 일이 있으니까 좋아. 계약재배는 아니고 (값이) 비싸면 잘 파는 거고 싸면 내버리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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