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농업교류 전면 허용하라”

통일트랙터 광전운동본부·전농 광전연맹, 6.15공동선언 20주년 특별 성명 발표

  • 입력 2020.06.21 18:00
  • 기자명 윤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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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우리농업 지키기 광주전남운동본부(통일트랙터 광전운동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15일 6.15공동선언 20주년 특별 성명서를 발표해 “통일트랙터·통일쌀, 남북농업교류 전면 허용으로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자”고 호소했다.

통일트랙터 광전운동본부와 전농 광전연맹은 성명서에서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미국의 대북제재와 문재인정부의 미국 눈치 보기 그리고 탈북단체의 적대행위로 남북관계는 얼음장처럼 차갑게 경색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6.15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첫걸음은 통일트랙터·통일쌀의 남북농업교류를 전면적으로 허용하고 전농이 주도했던 통일트랙터 품앗이운동을 정부가 적극 지원할 때 가능하다”며 “더 이상 미국 눈치 보기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자세로 꼬여가는 남북경색관계를 과감하게 풀어나갈 것을 문재인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트랙터 광전운동본부는 지난 2018년 10월 25일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광주전남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단체다. 5억원의 통일기금을 모아 통일트랙터를 마련했고, 4.27판문점선언 1주년에 맞춰 지난해 4월 27일 60여명의 통일방북단과 통일트랙터 12대가 통일품앗이 방북길에 나섰지만 경찰력에 막힌 바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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