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본격적인 포도 수확시기를 맞아 수입 포도주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원예연구소 포도연구센터에서 제1회 포도주제조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도주 양조에 참여하는 업체 실무자와 포도주 양조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산 포도주의 품질향상을 위한 포도주 양조기술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와인아카데미의 김준철 원장이 ‘포도주 제조 및 숙성 중의 품질관리’에 대해, 와인만들기 동호회를 이끄는 정재민 회장이 ‘주류제조면허 신청절차에서 취득까지’를 각각 발표했다.
한편 원예연구소는 2005년 포도연구센터를 설립한 이래 우리 기후 풍토에 알맞은 경쟁력 있는 양조용 포도 품종의 육성과 재배법 확립, 품종별 포도주 양조특성 분석과 생산 원료의 특성에 맞는 양조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원예연구소 정석태 박사는 “개발된 양조 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조화시킨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널리 알려 포도의 소비 확대는 물론이고 국산포도주의 품질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