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300

주종임(79, 전남 영광군 홍농읍 단덕리)

  • 입력 2020.05.24 20:17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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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일 도와주러 왔제. (수박) 모종을 다시 숭궈야 된다길래. 아래께 서리가 겁나 와서 모종이 싹 갔어. 처음 심을 때 20명씩 불러서 고생했는디 아까워서 어쩔까. 저 짝은 열 마지기라는데 온 밭을 다 댕겼어. 비닐도 싹 걷어 불고 다 댕기면서 때우고 물도 주고. 일을 새로 했당게. 그나마 이 짝은 저 짝보다 훨씬 나은 편이구먼. 요 앞이 산으로 가려져갖고 서리가 약하게 왔는가베.”
“조카일 도와주러 왔제. (수박) 모종을 다시 숭궈야 된다길래. 아래께 서리가 겁나 와서 모종이 싹 갔어. 처음 심을 때 20명씩 불러서 고생했는디 아까워서 어쩔까. 저 짝은 열 마지기라는데 온 밭을 다 댕겼어. 비닐도 싹 걷어 불고 다 댕기면서 때우고 물도 주고. 일을 새로 했당게. 그나마 이 짝은 저 짝보다 훨씬 나은 편이구먼. 요 앞이 산으로 가려져갖고 서리가 약하게 왔는가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조카일 도와주러 왔제. (수박) 모종을 다시 숭궈야 된다길래. 아래께 서리가 겁나 와서 모종이 싹 갔어. 처음 심을 때 20명씩 불러서 고생했는디 아까워서 어쩔까. 저 짝은 열 마지기라는데 온 밭을 다 댕겼어. 비닐도 싹 걷어 불고 다 댕기면서 때우고 물도 주고. 일을 새로 했당게. 그나마 이 짝은 저 짝보다 훨씬 나은 편이구먼. 요 앞이 산으로 가려져갖고 서리가 약하게 왔는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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