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고랭지 여름 무 파종을 앞두고 폭염과 위황병에 강한 ‘YR위하여무’를 추천했다.
팜한농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정선·평창·대관령 등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던 무 위황병은 최근 몇 년 새 경기도와 충청도 등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위황병에 감염되면 무 밑동이 시들해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수확량도 반 이하로 줄어든다.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게 무 위황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팜한농 YR위하여무는 위황병에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H형 여름무다. 잎의 길이가 짧아 칼슘제를 사용하는 등 생장 억제작업이 필요 없어 재배가 편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YR위하여무는 위황병뿐만 아니라 뿌리혹병에도 저항성이 강하고 생리장해 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추대 역시 안정적이며 무의 길이가 균일해 박스에 담아 출하하기에도 좋다.
팜한농 관계자는 “YR위하여무는 위황병 저항성이 매우 탁월해 산지 유통인과 무 재배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라며 “YR위하여무가 여름무 재배 농가들의 수익 향상과 재배 편의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효자 품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