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팜한농, 환경 파괴 없는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 출시

  • 입력 2020.04.28 15:4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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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개발한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를 출시했다.

팜한농에 따르면 환경 파괴가 없는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 메틸브로마이드(MB)를 대체할 수 있고, 수출입 목재 검역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훈증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출시된 스테리가스는 목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인 △흰개미 △바구미 △딱정벌레 △목재부휴균 △사상균 등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다. 스테리가스는 MB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 및 살충 효과도 더욱 우수하고 잔류가 거의 없어 작업자에게도 안전하다. 또 10℃ 이하 저온에서는 기화기를 사용해야 하는 MB와 달리 스테리가스는 겨울에도 별도의 장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메틸브로마이드 퇴출 이후 검역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랜 기간 스테리가스 개발에 매달려 왔다”며 “메틸브로마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목재 검역훈증제인 스테리가스가 환경 보전은 물론 검역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팜한농은 목재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스테리가스 외에 바나나·오렌지·레몬·자몽 등 수입 농산물을 소독하는 ‘베이퍼메이트’와 수입 우드펠렛과 채소에 사용하는 ‘비바킬’ 등 다양한 검역훈증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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