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이 회장단·집행책임자 교육을 열고 ‘지역과 호흡하는 2020년’을 기치로 각 위원회별 핵심 사업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전여농은 지난 22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18기 2차년도 회장단·집행책임자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교육 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감안해 입장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교육은 정세 강의와 2020년 전여농 핵심 간부들이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살 것인지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세 강의는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이 맡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의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강의 이후엔 진보정당과 진보운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고민과 요구가 쏟아졌다.
양율희 부여군여성농민회 회장의 지도로 진행된 건강하게 삽시다 프로그램으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이어서 전여농 각 위원회의 핵심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제시했다.
김옥임 전여농 회장은 “많은 사업이 있지만 한 가지라도 사람을 남기고,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전여농의 지원을 요구해주시라”는 당부와 함께 “제안된 다양한 요구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겠으며, 함께 사람을 남기는 실천을 할 것”을 제안하면서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