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수수료 부담 낮추고 분석 품질 높이고!

코로나19 피해 극복 위해 시험·분석 수수료 30% 한시적 할인

  • 입력 2020.04.04 14:57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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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농산업 분야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 개인 및 업체의 분석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험·분석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밝혀다.

재단은 그간 창업보육업체, 기술이전업체와 농민만을 대상으로 분석 수수료 할인을 실시했으나, 이번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개인과 농산업체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모든 분석항목에 대한 수수료를 30% 인하할 방침이다.

재단은 비료·농약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등 농산업 11개 분야의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농업분야 단일기관 중 최다 항목인 1,300여개에 대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의 분석 수요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8만여 건의 분석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분야별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 판정을 받을 만큼 글로벌 수준의 시험분석 신뢰도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시험·분석 서비스 관련 안내는 재단 종합분석검정서비스 홈페이지(https://lab.fa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재단의 시험·분석 수수료 30% 할인 조치로 가축분퇴비의 비료 공정규격 13개 항목 분석 시 기존 수수료 35만4,290원은 24만8,010원으로 인하되며, 카로티노이드 등 6개 기능성 성분 분석 수수료는 기존 52만8,000원에서 36만9,600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경제 위축에 따른 고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재단에서는 이들 농산업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과감하게 수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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