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무역이 지난 10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 국제시장(Expo Centre Moscow)에서 열린 ‘Prodexpo 2020 세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사진). 러시아 및 인근 동구권의 신규시장 개척과 우수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서다.
Prodexpo 박람회는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2019년에는 69개국, 2,4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12개국, 6만6,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NH농협무역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 각지의 농협이 생산한 배, 사과를 비롯해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30여종의 품목을 소개하고 시식 및 식음행사를 열었다”며 “이를 통해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 데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유럽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 시장을 늘려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