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추가 모집

오는 24일부터 5일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통해 접수

  • 입력 2020.02.16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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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연구단지)’에 입주할 종자기업 2개사를 모집한다.

연구단지는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681억원을 투입, 지난 2016년 조성됐다. 54.2ha 규모의 연구단지는 △수출시장 확대형 2개소 △수출시장 개척형 9개소 △역량강화형 9개소로 구성돼 조성 이후 20개 입주기업에 연구동, 시험포장 등의 연구시설을 제공해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역량강화형 부지 약 1ha며, 입주기업은 단지 내 연구동과 시험포장, 창고 등을 20년간 유상으로 장기 임대받을 수 있다. 연간 임대료는 부지 조성원가의 1% 수준인 ㎡당 410원이며, 연구실 임대료는 3만6,300원, 창고 임대료는 1만8,150원 수준이다. 단지 운영에 소요되는 직접비용 중 농업용수 사용료 등의 공동관리비는 입주기업 임대면적에 따라 월별로 부과되며, 전기·수도 등 공과금은 개별 정산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증빙자료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재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 선발은 접수 이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내달 13일 최종 선정하며, 3월 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모집 공고와 함께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종자산업 도약을 위해 민간 종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연구단지에 입주해있던 기업 중 한 곳이 경영난에 임대료를 장기간 체납했고 다른 한 기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폐업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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