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 북콘서트, 진주서 열려

  • 입력 2019.12.24 11:11
  • 기자명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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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명래 기자]

지난 13일 경남 진주에서「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의 저자인 구점숙 작가 북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3일 경남 진주에서「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의 저자인 구점숙 작가 북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3일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의 저자인 구점숙 작가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책의 추천사를 써준 임봉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과 윤병선 교수를 비롯한 청중 100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임봉재 회장은 축사에서 “여성농민의 이름표를 달고 나온 책이 같은 여성으로서 감격스럽다. 여성농민으로 고달픈 삶을 살면서 직접 체득한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책 제목에 대해 구 작가는 “‘철기시대’에 대한 이야기는 정책토론회를 하면서 많이 나왔던 이야기다. 농기구가 과학화 되었지만 아직 여성농민들이 마주하는 것은 호미나 낫 등 철기시대에나 쓸법한 농기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책 내용에 담긴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책으로 담을 수 없었던 다양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여성농민이 살아가며 보고 듣고 스스로 느낀 것을 가감 없이 펼쳐놓은 책「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다음 북콘서트는 내달 경남 남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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