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전면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가축질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지속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내 시행 어려울 것으로 판단

  • 입력 2019.12.11 10:37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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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2019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을 전면 취소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지난 9월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당초 농진청은 이달 무렵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최근까지 확인되고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일정상 올해 안에 시험을 치를 수 없을 거라 판단했다.

오형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1년 동안 시험을 준비한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가축질병확산 예방을 위해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고 “2020년엔 더 내실 있는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계획은 농진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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