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정밀농업학술대회 성료

평택서 전세계 전문가 참가 기술개발 동향 등 정보 공유

  • 입력 2007.08.14 10:1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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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농업연구회가 주최한 제2회 아시아정밀농업학술대회(대회장 서울대학교 이호진 교수)가 지난 2∼4일까지 3일간 평택시 가보호텔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와 평택시,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작물학회 및 한국토양비료학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독일, 호주 등 9개국에서 1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각 대학 교수, 농업인 등이 참가하여 정밀농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북미, 유럽, 호주의 정밀농업 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에 이어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정밀농업에 관한 국가보고를 발표했고, 각국의 정밀농업 추진 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 정보 등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각국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이 그동안 토양, 작물, 농기계, 센싱 및 정보처리 등 여러 분야에서 수행하여 얻어진 정밀농업 연구 결과에 대한 학술 논문 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정밀농업 시범농가, RFID 기반 농산물이력추적시스템이 설치된 RPC, 농업공학연구소 등 정밀농업 관련 현장을 견학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학술대회 기간 정밀농업관련 기자재 전시회가 개최됐다.

농업공학연구소 윤진하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정밀농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농업환경이 비슷한 아시아 각국의 정밀농업에 대한 동향과 경험을 공유하여 아시아 국가의 정밀농업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003년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정밀농업 연구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정밀농업운영위원회를 구성했고, 2년에 한번씩 각 회원국을 순회하며 아시아정밀농업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제1회 대회는 2005년 일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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