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원푸드박람회 성료

  • 입력 2019.11.10 18:00
  • 기자명 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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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강원도의 맛’을 사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제8회 강원푸드박람회가 ‘청정강원의 건강한 맛’을 슬로건으로 강원도 맛의 향연을 펼쳤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16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강원푸드박람회는 서울 중심가에서 강원도만의 맛을 알리는 유일한 행사다. 참가업체를 국내외 바이어 및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박람회를 찾는 고객 수가 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도 향토·전통음식 홍보관’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특산물과 음식을, ‘강원도 방방곡곡 홍보관’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핵심 산업과 축제 및 관광지를, ‘강원도 귀농귀촌 홍보관’에서는 강원도가 귀농․귀촌하기 좋은 곳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를 대표해 참가한 업체들은 쌀과 곡물, 건나물과 한우, 돈육 등 농수축산물은 물론 △가금류 및 유제품 △발효식품 △주류 및 음료 △식품 및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제과제빵 등 다양한 강원도의 전통특산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이고 만들며 판매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춘천 닭갈비, 횡성․평창․원주 한우, 양구 흰꽃 민들레, 인제 꿀 등 우수한 특산품이 발길을 모았다. 철원에서는 뽕이네가 뽕잎빵과 김장김치로, (주)초가가 청주 ‘한청’으로, 열두광주리 영농조합이 오대쌀로 만든 커피콩빵과 호두과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업체들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 내에 ‘바이어상담실’을 마련해 판매계약상담은 물론, 제품생산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총 3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일부 업체는 계약체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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