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사이버거래소가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의 소통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고객 초청 워크숍을 진행한다.
SIMS는 aT가 2015년부터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수발주·납품·보조금 등에 대한 관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통합 전산서비스 체계다. 2019년 현재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중 29개 센터(약 33%)가 SIMS를 사용한다.
이번 고객 초청 워크숍은 SIMS를 도입한 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제주도·울산광역시 등 5개 광역지자체의 29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자와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에선 SIMS 기능개선 설명과 고도화 시스템 시연 등이 이뤄진다.
aT는 지난 3일 서울 aT센터에서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와 경북도청 SIMS 고객을 초청해 1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선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과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공급식 사업모델 구축방안이 논의됐다. 2차 워크숍은 오는 18일 경남도청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되며, 이번 달 말까지 전북·제주·울산 등에서 SIMS 고객 초청 워크숍이 이어진다.
aT는 향후 SIMS 사용자 범위를 학교급식 외에 어린이집·지자체·공공기관·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 효율화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 전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간 거래 기능과 표준식단관리, 영양정보 제공 등 부가 내용 개발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