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은 ‘농업인 행복꿈틀! 로컬푸드 확대추진 결의대회’를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대회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전국 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농민이 생산하고 수확한 농산물에 대해 직접 △가격 결정 △매장 내 진열 △재고관리 등을 수행해 판매하는 직거래방식의 농식품 판매장을 뜻한다. 농협은 이날 대회를 통해 2018년 200개였던 로컬푸드직매장을 2020년 600개, 2022년 총 1,100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 개설해 △중소농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로 농가 간 소득 불균형 해소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일자리 창출, 안전 먹거리 공급으로 지역사회 공헌 △푸드마일리지,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환경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농의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선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우수농협 조합장의 사례 발표와 농협 경제지주의 로컬푸드직매장 확대 추진전략 보고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