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패키지’로 북방시장 첫 수출계약 체결
‘스마트팜 패키지’로 북방시장 첫 수출계약 체결
  • 장수지 기자
  • 승인 2019.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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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설비‧농자재‧품종 묶어 중앙아시아 진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스마트팜 설비와 농자재, 품종을 한 데 묶은 ‘스마트팜 패키지’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북방시장 진출은 지난해 5월 재단과 카자흐스탄 국립 과수원예연구소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재단은 △스마트팜 시스템 △양액시설 △온실설비 △토마토 품종 등을 패키지로 묶어 현지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3월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과 총 4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3건을 체결했다. 내달에는 1,300만달러 수출계약이 예정된 상황이다.

패키지 수출은 국가와 민간이 육성한 우수 품종을 함께 수출하는 전략으로 재단은 이를 통해 우리 종자 로열티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설비는 ‘스마트 개폐기 및 이를 포함하는 스마트 개폐 시스템’ 등 농촌진흥청 연구 성과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첫 수출 사례로 기록됐다.

재단은 중앙아시아의 허브인 카자흐스탄 테스트베드를 농업분야 북방시장 개척 플랫폼으로 활용해 스마트팜 패키지가 러시아 극동까지 진출하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오는 7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테스트베드 현장에서 현지 KOTRA 무역관과 협력해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며, 스마트팜 패키지 시연회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20년 KOTRA CIS(독립국가연합) 모스크바 지역본부와 스마트팜 패키지 테스트베드를 러시아에 추가 운영할 전망이다.

임희택 재단 총괄본부장은 “우리가 수출하는 스마트팜 패키지는 제품과 성능, 가격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농업수출의 신시장으로 각광받는 북방지역 진출은 우리나라 농업분야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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