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초·중등학교 전면 의무급식 확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295억원 투입

  • 입력 2019.02.24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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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초·중등학교에 전면적으로 의무급식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학교급식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안동시 도청 회의실에서 도 교육청, 시·군 학교급식 담당자, 영양교사,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9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선 올해 경북도의 학교급식 추진방향과 지침을 설명했다.

핵심내용은 초·중등학교 의무급식 확대였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읍·면지역 초·중등학교로 한정됐던 의무급식을 도내 모든 초·중등학교(특수학교 포함)로 전면 확대 시행하고, 오는 2022년까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경북도의 입장이다. 의무급식 확대는 이철우 지사의 공약사항이었던 ‘소외없는 초·중·고 의무급식 확대’와 합치되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도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용 농축산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수송차량 지원과 어린이 식습관 개선, 제철과일 소비 확대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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