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 거출금 1만5천원으로 3천원 인상

  • 입력 2019.02.15 14:25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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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 육우자조금)가 올해 1월 1일부터 자조금 거출금을 두당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제3차 육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거출금 인상안을 상정한 육우자조금은 3,000원을 인상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그동안 육우지도자대회 등을 통해 수렴한 농가 의견에서 작년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홍보사업을 위해 거출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대두됐고 이를 대의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했던 것.

대의원들은 육우에 대한 적극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찬성 17표, 반대 6표로 거출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어 3,000원을 인상할 것인지 5,000원을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거수투표를 진행했고 21명의 동의로 올해부터 육우자조금 거출금을 3,000원 인상한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오는 20일 납부하는 1월 도축분부터 거출금 인상분을 반영할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발생과 거출금 인상 홍보기간을 감안해 3월 20일 납부하는 2월 도축분부터 인상된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박대안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2017년과 같은 예산으로 기존보다 더 많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로부터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받았음에도 여전히 육우 인식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은 육우 관계자·농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라며 “올해 자조금 거출금을 인상함으로써 소비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가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며 육우농가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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