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는 관세청 수출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4억2,340만 달러(한화 약 4,771억3,000만원)의 농식품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치며, 효자 수출 품목인 배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300억원의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유형별로 보면 △농산물 2억9,120만 달러 △축산물 4,641만 달러 △임산물 153만 달러 △수산물 8,421만 달러 등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배는 지난해 2,077만 달러 대비 33%가 증가해 2,766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1,358만 달러 △대만 684만 달러 △베트남 628만 달러 등이다.
또 새로운 ‘효자 수출 품목’으로 육성중인 딸기의 경우 지난해 156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병희 농림축산국장은 “이러한 성과는 수출 농가를 조직화해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관세장벽 등을 해소한 지원시책 등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 홍보판촉활동과 함께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결과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