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30년 역사, 한 권의 책으로

  • 입력 2019.01.20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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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여성농민의 삶과 투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도별로 1인, 도연합이 없는 경우 시·군 지역별로 1인 총 13명으로 ‘30주년 책편집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자료수집과 함께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대구 칠곡에 있는 전여농 경북연합(회장 전순구) 사무실에서는 ‘30주년 책편집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 8일엔 경남, 9일은 강원 그리고 11일엔 제주지역 간담회가 진행됐다.

책편집위원회 지역 간담회는 30년사를 정리하며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전여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누는 자리다. 전여농 성장과정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사람들이 전여농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하는 내용을 담아 전여농의 정체성을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간담회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간부들은 물론이고, 과거 여성농민 조직 활동을 활발히 펼쳤던 간부들도 찾아 전여농 발전사를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 도별로 진행되고 있다.

오미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책편집위원회 회의에서 “30년사의 정리가 향후 전여농 반세기(50년사), 100년사 정리의 기초작업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농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역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자료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의 활동사례와 조직건설의 역사를 담기 위해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활동가들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사장 강다복)에서도 1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언니네텃밭 전망을 밝히는 조합원 간담회를 도별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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