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총회

역대 지회장 모두 참석 눈길

  • 입력 2019.01.13 18:00
  • 기자명 김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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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총회에서 최원묵 신임 지회장(왼쪽)이 이영주 전 지회장으로부터 깃발을 전달받고 있다.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 총회에서 최원묵 신임 지회장(왼쪽)이 이영주 전 지회장으로부터 깃발을 전달받고 있다.

당진시농민회 송악읍지회(지회)가 지난 7일 송악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원묵 신임 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무엇보다 1대부터 8대까지 역대 지회장부터 신임지회장까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주 전 지회장은 이임사 겸 대회사에서 “역대 지회장들이 모든 사업에 앞장서서 무사히 지회장 책무를 다하고 물러나게 됐다”며 “앞으로 여러 회원들과 신임 지회장을 도와 밥 한 공기 300원과 농민수당을 반드시 쟁취하자”고 인사했다. 최 신임 지회장도 취임사에서 “그동안 지회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역대 지회장께 감사하다. 그럼에도 새해부터 우리 농민회원들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해야 한다”며 “축소되는 농업예산 확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민수당지원조례 그리고 전체 농지 50%를 비농민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특히 정부 여당의 농민 무시와 농업 홀대는 농민으로서는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는 문제로서 함께 투쟁해 나가자”고 인사했다.

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은 축사에서 “송악읍지회의 역대 지회장들이 모두 참석한 것을 보면서 정말 감격스럽다. 그동안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충남도 벼 경영직불금과 공공비축미환수금 거부 투쟁도 해온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명선 충남도의원도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농민수당 적극 추진을 제안했고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농민수당지원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 지회장이 최 신임 지회장에게 지회깃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지회 집행부로는 최 신임 지회장만 새로 선출됐고 윤창근 부지회장과 이상훈 총무는 유임됐다. 이날 내빈으로는 강사용 농민주유소 대표와 이종섭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본부장, 김명선 충남도의원, 양기림 당진시의원, 심천택 송악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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