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년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사업)’에 순창 이조전통식품·담예찬, 남원 지리산두류실 등 도내 3개 제조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에서 사업 대상자를 공모해 15개 제조업체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식품 제조업체당 총사업비 4,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해 맞춤형 유용균주를 활용한 장류, 식초류, 주류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순창 이조전통식품은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재래식 함초된장’을 개발하고, 담예찬은 종균을 활용한 ‘재래식 전통메주’, 남원 지리산두류실은 종균을 활용한 ‘행복한 하루 발효선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에 종균을 보급하는 기관은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지정돼 장류와 식초류 품목에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용균주 확보 보급기관과 유용균주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발효식품 제조업체를 연결해 유용균주 보급 및 상품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삼락농정’의 스마트농생명산업 중 발효미생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