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서울서 '통일나무' 전시행사 열어

남북산림협력 대국민 공감대 확대 목표
지난해 강원 철원 '통일양묘장' 건립
북에 심을 낙엽송·소나무 묘목 100만여 그루 자라

  • 입력 2018.08.14 11:23
  • 수정 2018.08.14 13:1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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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산림조합)가 북녘에 심을 '통일나무' 묘목을 전시하며 한반도산림녹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산림조합은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서울 송파구 산립조합 사옥에서 오는 20일까지 통일양묘장에서 자라고 있는 통일나무를 전시회를 갖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1층 티숨 카페 앞에서 '통일나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전시기간동안 통일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산림조합, #통일나무)를 달아 SNS(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게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산물 교환권도 증정한다.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1층 티숨 카페 앞에서 '통일나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전시기간동안 통일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산림조합, #통일나무)를 달아 SNS(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게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산물 교환권도 증정한다.산림조합중앙회 제공

 

한반도의 완전한 산림녹화를 조직의 새로운 목표로 삼은 산림조합은 산림녹화와 복구, 병해충 전문가들로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

또 통일양묘장을 조성해 북녘 땅을 푸르게 할 묘목 생산 기반도 마련해 왔다.

통일양묘장은 북한지역 평안남·북도 지역과 기후대가 비슷한 강원도 철원군의 철원군산림조합이 지난해 9월 2만8,428㎡ 규모로 건립했다. 이 곳엔 양묘 재배시설 13동이 있으며 야외생육시설에서 활착률(북한용어 사름률)이 우수한 낙엽송과 소나무 묘목 10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양묘장에는 지난 7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해 묘목생산 현황을 확인하고 남북산림협력사업에 대한 준비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커지는 가운데 광복73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산림녹화의 필요성과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양묘장에서 자라고 있는 통일나무를 서울 도심지에 전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통일나무 전시는 산림조합중앙회 1층 티숨 카페 앞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기간동안 통일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산림조합, #통일나무)를 달아 SNS(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게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산물 교환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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