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충남 여성농민 간담회 개최

8월 ‘2018 전국여성농민대회’ 조직 박차 … 전여농 충남도연합 건설 위한 단합대회도 열어

  • 입력 2018.08.03 15:34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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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은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에서 ‘서른, 여성농민! 세상을 바꾸는 힘! 2018 전국여성농민대회 성사! 전여농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8월 22일로 예정된 ‘2018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앞두고 8대요구안을 해설하고 참가자를 조직하기 위해 준비됐다. 오랫동안 활동해 온 부여군 여성농민회와 지난해 10월 창립한 논산시 여성농민회, 올해 4월 창립한 서산시 여성농민회, 7월 창립준비모임을 가진 당진 여성농민이 참여해 충남지역 여성농민회를 활성화하고, 도 연합조직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단합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 인사를 시작으로 나무젓가락 투호놀이, 생활용품으로 셔틀콕 많이 치기, 양파링 옮기기 등 단숨에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운 날씨보다 더 뜨겁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은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및 인력 마련, 법 개정’을 비롯해 여성농민 8대요구안을 설명했다.

해설을 들은 참가자들은 폭염 대비, 지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게시 등 대회 준비 방안을 토론했고, 간담회와 단합대회 소감을 나누며 자리를 마쳤다.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4개 지역의 여성농민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시작으로 충남지역에 더 많은 여성농민조직이 생겨나고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짐미 부여군 여성농민회장은 “충남 여성농민들이 자주 만나야 뭐든 도모할 수 있다. 1년에 몇 번이라도 만나서 이야기하는 모임을 갖자”고 제안하며 전여농 충남도연합을 만드는 과정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전여농은 지난달 19일 경남 순회 간담회를 열었고, 이어 26일 전북에서 여성농민 8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여농은 앞으로도 각 도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여성농민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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