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환경문제 대응 강화 나서
한돈협, 환경문제 대응 강화 나서
  • 홍기원 기자
  • 승인 2018.08.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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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원과 공동으로 축분 증발량 현장조사
개별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시범사업 실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측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돈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가축분뇨·축산악취 문제에 관한 다각적인 대응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한돈협회는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가축분뇨 증발량 현장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가축분뇨 액비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분이 증발해 실제 축사의 분뇨배출량과 액비 살포량의 차이가 발생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이 증발량을 인정하지 않아 농가가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액비저장조에서 1일 5~8L/㎥ 가량의 액상물이 증발된다고 보고된 바 있지만 공식적인 수분 증발량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한돈협회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증발량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조사 실험의 총괄을 맡은 곽정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가축분뇨 증발량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돈협회는 앞서 6월엔 ‘축산악취저감 지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전문 컨설턴트 2명을 채용해 경기·충남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양돈장 환경개선 지도와 정부 환경 개선사업 지정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돈협회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경기·충남지역 농가 30호를 선정해 전문 축산환경 컨설턴트가 수립한 축산악취 저감 계획을 통한 농가 악취저감을 추진한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협회에서 직접 개별농가를 컨설팅해 농가의 악취저감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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