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섭취 높이려면 안전한 축산물 제공해야”

  • 입력 2018.05.27 11:32
  • 수정 2018.05.27 11:3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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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나라의 낮은 육류 섭취율을 높이려면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와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는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에서 3차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수화물 고지방(LCHF)식이’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주제 강연뿐 아니라 키토도시락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Q&A 등 다양한 코너가 250여명의 참가자들과 어울려 진행됐다.

최윤재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장은 주제 강연에서 “아직 우리나라는 하루 육류 권장 섭취량보다 덜 섭취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다. 특히 국내 장년층에서 노년층의 육류 섭취량은 크게 부족한 편이다”라며 동물성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육류 섭취율을 높이려면 안전하다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면밀히 파악해 대응 및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현경 단국대학교 교수의 지난 2015년 육류소비 현황 및 권장육류 소비모형연구에 따르면 성인(19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의 1일 육류 권장 섭취량은 남성 137.3g, 여성 101.6g이다. 그러나 이 권장 섭취량보다 육류를 덜 섭취하는 인구비율은 남성 61.1%, 여성 76.5%에 달하는 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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