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시범대상 9곳을 선정한 데 이어 협의체까지 구성하며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 농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농촌·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 돌봄·교육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영농활동을 가리킨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사회적 농업 시범대상자로 선정된 9곳과 농촌·복지 전문가 5인이 참여하는 ‘사회적 농업 협의체’를 구성해 충남 홍성군 행복농장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범사업 조직들이 각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고자 마련한 사회적 농업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사회적 농업 각 조직과 전담 전문가를 매칭했는데, 이들은 상시 교류해 ‘한국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경은 농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사무관은 “어제(23일)가 사회적 농업 시범사업 주체와 전문가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면서 “사회적 농업을 하게 된 계기나 운영계획 등을 큰 틀에서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사회적 농업 협의체는 앞으로 매달 1회씩 시범사업 현장을 순회하며 모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 농업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충북 제천 (사)농촌공동체연구소(대표 이태수) △충북 보은 성원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진영) △충남 홍성 협동조합 행복농장(대표 안병은) △전북 완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이근석) △전북 무주 농업회사법인 무주팜앤씨티(주)(대표 박희축) △전북 임실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박미) △경북 청송 청송해뜨는농장 농업회사법인(대표 조옥래) △전남 영광 여민동락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은경) △전남 해남 야호해남 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오)이며, 협의체 활동을 하는 전문가는 △조미형 박사(함께하는연구협동조합) △김정섭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도채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영란 교수(목포대) △채종현 박사(대구경북연구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