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최근 보급한 백색 대국 ‘백마’품종이 일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음에 따라 국화연구사업단을 중심으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국산품종의 홍보, 고품질 생산기술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지원수단 강구에 나선다.
국화연구사업단은 이와 관련 지난 22일 경남 창원에서 ‘백마’ 수출상품 생산 확대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내달 6, 7일에는 일본내 소비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후쿠오카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후쿠오카 설명회에서는 여름철 대량수출에 대비하여 일본의 경매사, 유통업체, 장례회사 등 유통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산품종을 설명하고 홍보한다.
이어 6월 하순에는 소비의 중심지인 동경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백마’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시장의 소비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산 ‘백마’ 품종은 국내 보급 2년차로 올해 시범수출을 통해 국화 종주국 일본시장의 문을 연다.
이번에 추진하는 수출은 경남 창원과 통영에서 생산된 약 11만본의 국산 ‘백마’ 품종이다. 올해 주 수출시기는 일본의 최대 기념일인 오봉절(8월 15일)과 히간절(추분, 9월 23일)로서, 약 3백만본(약 2백만달러)을 목표로 잡고 있다.
수출국화 생산지역도 부산, 김해, 마산 등 대국 주산지인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무안 등 타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어 1∼2년 내에 수출전략품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