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는 지난달 22일 ‘2018 김치산업과 수출대응방안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치업체와 전문가 등 70여명이 발표와 특강, 건의 등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내실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포기김치보다 맛김치 위주 수출 △품질·위생관리 철저 △품질 규격화와 국가별 규격 활용 등을 주문했다. 이하연 김치협회 회장은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900여개에 이르는 김치업체가 공동의 관심사를 끄집어내고 문제를 함께 고민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업계의 화합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정부도 김치산업 중장기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치 가정간편식 산업 3,500억원 규모로 육성 △국산김치의 상품김치 시장 점유율 70% 달성 △김치수출 다변화를 통한 무역수지 균형 등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정책구성 마무리 단계로, 4월 상순경 이를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